앞으로

이 블로그는 비공개 짤방용 블로그 정도가 됩니다. 여러분 안녕! 다시 찾아뵐거에요. 다른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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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내일이다.우리집 안녕 프로젝트는 결국 하나도안했다. 으하하
물론우리동네를 추억할만한 거리는 산더미만큼 있다.
뒷산, 어마어마한 경사, 내가나온 초등학교와 엄청나게 많은경품을 딴 인형뽑기기계, 결국없어지고 자이가 들어온 그 다쓰러져가던 자전거건물…. 그러나 결국 가장 내 기억에 남을것은 이 경치. 정말 내 영혼의 해방구였던 이 옥상임을 안다.

처음 절망처럼느꼈던 어마어마하게높은 천장과의첫만남, 그 때들렸던 아이울음소리. 늘 갈때마다 까치발을 들게한 2001호 개새끼. 중딩시절 분홍의자를들고 올라가 두번째 mp3를 귀에꽂고 소리를지르며 노래 연습, 시원한 바람, 딱 한 번,악쓰다 마주쳐 뻘쭘히 인사했던 어떤남자. 옥상에서의 담배, 병맥주, 키스, 이별, 두번, 내가 내 옥상을 허락했던 이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풍경…흰 눈이 쌓였던 그 풍경, 그 풍경을 보며 들었던 WHITE LOVE, WINTER AGAIN..
흰 눈과 대조되는 붉음으로 타들어가는 담뱃재를 보고 아름답다느꼈던 그런.

그런 모든 추억이 이제 하루남았다. 나의 역사가남은, 고스란히 녹아있는 나의옥상. 부디. 오래오래 남아주길.

가수는 악기가 아닙니다.

실력의 기준

스스로 표현할 줄 아는 인간이기 때문이죠.

곡은, 그야말로 곡이고.
그 곡의 전달에 있어서 뭐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정말이지 어려운 것 같은데요.

그곡의 메세지는 그 곡 자체가 아니라 표현과 함꼐 어우러져서 만들어지는거라고 생각.
노래를 단순히 '의도의 전달' 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미스. 노래는 작곡자의 의도+ 표현자의 의도가 함께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작곡자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부른다고해도. 작곡자는 그게 화날지도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그 표현이 더 나을 경우도 왕왕 있고.
'노래를 잘 한다'의 정의를 잘못 생각하신 득. 노래를 잘한다는건 그 곡에 맞춰서 표현할 줄 안다는 이야기죠.

즉, 가수는 악기가 아닌 연주자. 곡은 '곡'
좋은 곡과 좋은 가수-즉 연주자가 함께 필요하죠.


이소라씨를 예를 들어 꼭 작곡능력이 있어야만 좋은 뮤지션이 아니라는 (그정도의 곡 셀렉팅 능력이 있으면) 글을 봤었는데. 어딨지.

굿바이, 게으름.


굿바이 게으름을 신청했던 나의 신청 멘트를 보자면, 이렇다.

 정말........ 너무 심하게 게으른 저이기에 신청해봅니다. 활동력은 왕성해서 놀거나 짧고 굵은 일을 할땐 잘 하는 편인데 게으름 때문에 장기계획에서 항상 틀어지거든요. 제발 인생좀 고쳐보고싶습니다...orzby 라랄라

이 책을 읽고나니 4264:20의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 내가 뽑힌 이유를 알겠더라.  내가 처한 상황은 전형적인 "에너지 분산형 게으름" 으로서 정확한 줄기인 비전이 없고 목표가 흩어져있어 늘 바쁘긴 한데 인생의 중요한 한걸음은 절대 나아가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 책이 지적하는 전형적인 게으른 인간형이 바로 나였던 것이다. orz.

이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게으름이란 요약하자면 "긍정적 에너지를 창출해 내지 못하는 상태"다.
삶의 에너지가 떨어져서, 분산되어있어서, 어두운 상태라서, 주변 상황이 좋지 못해서 어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에너지 창출이 정지된 상태인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게으름의 정의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보통 게으름은 천성이고, 개인의 "잘못" 이라는 식으로 인식되는 것과 상반되게 이 책은 게으름을 개인의 어떤 잘못 혹은 잘못된 습관이 아닌 어떤 "부정적 상태"로서 접근한다. 게으름은 상태적인 것. 어떤 불편한 자세와도 같은 것이다. 당장 편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있기엔 우리의 살이 부어오르고 뼈가 삐걱거리는 그런 자세 같은 것 말이다. 이렇게 접근이 다른 만큼 이 책이 내게 하는 충고는 다른 어떤 충고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진다. 
 우리의 게으름에게 하는 충고는 대게 "그러지 마" 이다. 그러지 마라. 부지런 해져라. 미래를 생각해라!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항상 이 짤방이 생각났다고나 할까.

이 얼마나 쿨씤한 배짱이(..)

 이 책이 다른 충고들과 다른 점은,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나의 꼬인 자세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또 어째서 사실은 불편한 그 자세를 내가 편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준다는 것이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 제 1원인으로 회귀하여- 
그래서 이책은 당연히 인생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말하자면 그런 거다. 당신이 왜 그 불편한 자세를 편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그것은 사실 당신의 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어딘가 기울어있기 때문이다. 왜? 몸이 원하는 데로 살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궁극적으로 이책은 이야기한다.
원하는대로 살라고. 자신으로 있으라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게으를 수 없다는 게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이렇게 말하면 뻔해보인다. 하지만 주치의가 옆에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랄까. 이책은, 그래 솔직히 말하면 참 위로가 된다.

그런데 렛츠리뷰를 통해서, 이 책을 읽고 바로 내가 게으름에서 벗어났을까. 아니다. 그건 이 리뷰 작성 시각을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_=)  그건 개인적인 밑바닥을 치는 경험을 지금 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미안한 변명을 해본다. 다만 이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내가 다른 점이라면, 이제 "내가 왜 그러는지" 알겠다는거. 바닥을 치는 지금 이 과정은 내가 마주하기 싫은 모든 것들을 온전히 마주하고 그것들을 재배치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앎은 곧 행함이리니. 이 정리가 끝난 뒤의 나를 빠르게 설레발치며 기대해본다.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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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아해요.



일러스트에 별 의미를 두질 않아서; 걸리적 거리는 겉표지를 벗겨낸 것도 많아요;


책장샷에는 빠진 책이 좀 많습니다 ^.^ 이빨 빠진 책들은 트리브라를 제외하면 거의 집안 어딘가에..
언니도 가끔 책을 빼가고 해서요. 언니가 좋아하는 건 더블브리드와 트리브라, 그리고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


책장은 중학교 2학년? 3학년때 제가 직접 만든 거에요. 기술가정 시간에 가구만들기가 과제였거든요. ㅋㅋ
라노베 사이즈 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 >
물론 나무 써는건 제가 1/4정도하고 나머진 목공소에 맡겨버렸습니다.
친구가 맡긴 걸 보고 헐 난 대체 뭘했는가. 라며 좌절하고 바로 다음날 맡겼다능 ㄱ-;;


이제 책장 위에서 아래로 간단한 소개와 서평을.

라노베 정말 많이 사 봤었는데. 엔티노벨 개별 홈이 없어진 뒤로는 좋아하는 작품의 뒷 권만 사보고있어요.
서평읽는 맛이 쏠쏠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서평 안 읽고 표지만 보고 구매하는건 너무 모험이라 : )

소장 책 리스트와 간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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